"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LEE INOK 2 6,182 2006.08.30 07:30
제목을 문득 저렇게 정했습니다.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 함께 느끼는 희망과 공포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알았네 작고 작은 이세상....' 이런 노래가 생각나서...

안녕하세요,선배님들! 아래 글 썼던 이인옥 입니다.

그저 조무래기 동문의 작은 고민에 이렇게 큰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오늘 행복한 자랑 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가게될 Torrance 에 사시는 Chungja Cho (64년, 약대졸) 선배님 댁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어요. 

공항으로 픽업을 와준신다는 내용과 함께, 선배님 댁에 빈방이 두개 있으니 와서 머물러도 좋다는 내용의.... 너무 황송하고 감사한 메일을 받고, 얼마나 좋은지,숨겨진 제 마음을 알아봐 주시니....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따지고 보면 생면부지 남인 저를 "숙명"이름 하나 믿고 저렇게 받아 주신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혹시나 하고 바랬던 부분이긴 하지만, 감히 여쭙기는 힘든 부분이었는데... 선뜻 저런 제안을 해 주셔서, 내내 아팠던 부분에 확 풀어지는 기분이었어요.

이렇게 좋은 결과 알려드릴 수 있게 되어서 저 너~~~~~~~무 기뻐요.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께서 귀하신 시간 한자리에 저를 생각해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박방자(미주동문 이사장님)선배님을 비롯, 홈페이지 운영자 reporter 강정순 선배님,그리고 <자랑스런동문들>이란 글 써주신 김말선 선배님, 여러 선배님들을 통해 알게되었고 함께 저를 걱정 해주셨다는 최훈자(Hunja Choi)선배님, Lee,Kang chungHee( Music Compose, Dept)선배님, YoungSun Lee 선배님, MyungJa Uh(Pharmacy)선배님, JungHee(Music)선배님 이하 많은 동문선후배님들께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 이사장님께서 제일 먼저 연락해보라고 알려주셨던 최훈자(Choi Hunja)선배님께는 메일이 계속 반송처리 되었어요. 새롭게 알려주신 메일로 오늘 기쁜소식 다시 알려드리는데 또 반송처리가 되어 여기 함께 인사 남기고 갑니다.

이렇게 먼 미국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이런 사랑을 주시니... 어디라도 자랑자랑 하고 싶어지는데... 우리 숙대(한국) 홈페이지에 "고마운 미주선배님"들 얘기를 써도 될까요? Chungja Kim Cho 선배님께 미리 여쭈어 보지 못했는데, 혹시 제 글이...여러 해외 선배님들 괴롭혀 드리는 일이 될까봐 아직 안썼습니다. 제 생각엔 나쁜쪽 보다는 학교사랑/동문사랑의 감동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특히나 요즘 정말 감동이 없는 세상이니까요...
(쓰지 말라시면 안쓸께요~)

이제 용기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 떠나겠습니다.
(Chungja Kim Cho 선배님 고맙습니다^.~)
정말 정말 많이 감사드리며,
모든 선후배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가을 초입에 들어선 예쁜 서울에서,  이인옥 올림.

Comments

reporter 2006.08.30 08:47
  이인옥후배동문님! 모든일이 잘~되어서 기쁩니다....그리고 관심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모든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bj 2006.08.30 23:12
  I just arrived in Houston TX. to meet our sisters and my son. but i will be back in wichita on Monday. If you have time to write in our korea alumni home page regarding our current news, it will be very encouraging to every one to also contrib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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