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베의 교훈/ 김동길 교수 !!!

숙명사랑1 1 844 2016.03.16 13:47

아베베의 교훈 !!!


천재도 그 1%의 노력을 소홀히 하면 무너지고 만다.
김동길(프리덤워치)교수

아베베는 에티오피아가 낳은 영웅 중의 한 사람이었던 마라톤 선수의 이름입니다. 그는 군대의 하사관이었으나 1960년 로마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여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아베베는 42킬로가 넘는 그 먼 거리를 맨발로 완주하였으므로 <맨발의 백작부인>이라는 영화제목에 익숙하던 사람들이 그를
맨발의 아베베라고 불렀고, 4년 뒤에 있었던 도쿄 올림픽에서도 연거푸 우승하여 역사에 없던 일을 그가 해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본디 셀라시 황제의 에티오피아 아베베의 에티오피아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비극은 그 다음부터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4년 뒤의 멕시코 올림픽에서도 자기는 우승한다고 호언장담하면서 코치의 말도 안 듣고 연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스스로 마라톤의 천재라고 하면서 멕시코가 해발이 높아서 멕시코 올림픽은 자기에게 더 유리하다고 큰소리 쳤습니다.

그는 천재에게도
1퍼센트의 땀 흘림(One percent perspiration)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본디 연습장까지 매일 아침 달려가던 아베베는 새 차를 운전하고 가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유명 인사들의 파티에도 초대를 받아 가서 술을 마시는 일이 잦아졌고 천재라는 자부심 때문에 연습도 제대로 하지 않고 출전했다가 멕시코에서는 낭패를 보았습니다. 아베베는 도중에 기권하여 영웅 자리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폭하다시피 된 셀라시황제의 나라 영웅을 이제는 누구도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차사고가 나서, 몇 년 전까지는 영웅이던 이 사나이는 하반신이 마비되어 쓸모없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장애인들을 위하여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하다가 개썰매 경주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차지하였는데, 이 금메달이 앞서 받은 두 개의 금메달보다 더 값진 것이라고 칭찬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1973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베베 비킬라는 그때 마흔 한 살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비극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의 귀중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천재도 그 1%의 노력을 소홀히 하면 무너지고 마는 것이라면 하물며 평범한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는 뜻입니다. 죽는 날까지 노력(perspiration)합시다.


Author

Lv.1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숙명사랑1 2016.03.16 13:54
<EMBED height=60 type=audio/x-ms-wma align=absMiddle width=650 src=http://cfile215.uf.daum.net/attach/196709444E0213982DF7EC volume="100%" autostart="true" loop="-1"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