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그리음...
이성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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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05:20
저는 문과대학 동문회 회장 이성림(국문과 78년 졸업-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입니다...박방자 이사장님의 열정과 깊은 신앙심에, 잠시 뵈었지만...감동이었기에 인사 올립니다...시를 올려 드립니다.
이른 새벽
강으로 나가는 내 발걸음에는
아직도 달콤한 잠의 향기가 묻어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나는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바람 중
눈빛 초롱하고 허리통 굵은 몇 올을 끌어다
눈에 생채기가 날 만큼 부벼댑니다
지난밤,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 낡은 나룻배는 강둑에 매인 채 출렁이고
작은 물새 두 마리가 해 뜨는 쪽을 향하여
힘차게 날아갑니다
사랑하는 이여
설령 당신이 이 나루터를
영원히 찾아오지 않는다 해도
내 기다림은 끝나지 않습니다
설레이는 물살처럼 내 마음
설레이고 또 설레입니다.
-곽재구 시인의 시<기다림>
어머나~~ 모교에서 까지 글을 올려주시니 이제는 바다건너 숙명인이 아니고 한 지붕 아래사는것같이 더욱 다정 다감함니다. 특히 문과대학 동문회 회장 직분은 범위가 아~~주 넓을텐데 힘껏 주님 주신 능력안에서 열심을 다하여, 작은 일부터 충성하시면 하늘 축복 함께 하실것을 믿음니다. 좋은 "시: 올려주시어 미주 많은 동문님들께서 회장님 기억하시고 음미하실껌니다. 7월6-11일 루이빌,캔터키에서있을 세계장로교여선교 총회, 3년마다, 5-6천여명 이상의 여선교회원들속에서 빚어지는 교육과 영적체험,즉 모두 자기들 말로써(통역이 있지만) 기도할때면 "다락 방" 에서 방언이 터지고 피,땀 흘려 기도하는 모습을 연상하며 3대 4대 할머니,엄마,딸 들이 함께 참석하여 박수받을때가 제겐 아주 부럽음니다. 그리고 우리 숙명인중에 주님이 사용하시는 "종"들도 만나게됨니다. 자주 방문하시고 모교 소식도 전해부세요.
이성림동문님 자주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