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사랑

무심이 2 4,850 2006.06.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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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사랑...... 이준호

술도 사랑도 마시면 취합니다
때로는 이성을 잃고 헤메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은 마셔 버린 양과 남겨진 양을 알 수 있지만
사랑은 얼마를 마시었고 얼마가 남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사랑은 술보다 더 어렵습니다
술도 사랑도 빠지면 헤어날 수 없습니다
가끔은 그안에서 목숨을 다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깨어날 수 있지만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그 골이 깊어집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더 독합니다
술도 사랑도 혼자서는 외롭습니다
때로는 그 외로움에 가슴까지 시립니다
그러나 술은 혼자 외로움을 달랠 수 있지만
사랑은 그 외로움을 감당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더 힘듭니다

술도 사랑도 문득문득 생각이 납니다
가끔은 너무 잦아서 귀찮기 까지 합니다
그러나 술은 떠올리고 마시는데 가슴이 아프진 않지만
사랑은 떠올리고 마시는데 마음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오래남습니다
술도 사랑도 끊기 어렵습니다
때로는 그 고통에 손발까지 저립니다
그러나 술은 끊고나서 또 다시 마실 수 있지만
사랑은 한번 끊은 것은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 보다 괴롭습니다.







Comments

김숙영 2006.06.11 08:19
  William Butler Yeats의 시 한 수 적어 보냅니다.

Wine comes in at the mouth
And love comes in at the eye;
That’s all we shall know for truth
Before we grow old and die.
I lift the glass to my mouth,
I look at you, and I sigh.

언제 우리 같이 술 한잔 할 날이 있겠지요.

감 초 2006.06.11 09:35
  술요?
덕수궁 아시지요?연애시절 우리 2 사람은 덕수궁엘 잘 갔어요.60년도엔 스케이트장도 있었거든요. 2 사람이 툭 하면 타러갔는데 하루는 이사람이 (현재 남편) 내게 wine 을 권하여 그것도 밖에 table 에서 딱 찔끔 촌?띠기 여자같이 마셨을껀데 갑자기 세상이 뱅글뱅글 돌면서 앞사람이 왔다갔다하는거예요. 와~~ 이것이 술 이구나, 정신을 바싹 차리고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테불에 엎드려있는데 큰일났다싶은지 냉수를 계속 마시라는거예요. 실속없는 물을 한강수같이 많~~이 들이키고 일어난후 부터는 술 근처도 안가는 사람이되었구요....
사랑요?
이성앞에서 난 너무맹정했는지 글쎄 한번은 직장(삼성산하)에서 어느 멋있는 남자가 나보고 "미쓰 박은 차돌같아서 어느 남자도 찔러도 못보겠다" 고 신침을 놓는거예요. 와~~ 올드미쓰 만들기 딱 좋겠구나 해서 열심히 사랑에 대한 공부를 했는데 "외유내강하라" 는 말이 딱 머리에 박힌 후 부터는 또 내유가 더 강해지면서 늘 모친께서 "남자는 손 부터 잡을려니 "손" 조심을 하라는거예요... 그래서 올드미쓰로  그 시절 26살에 시집을갔걸랑요. 남편 말은 자기가 날 구원했다나요?
사랑은 냉정한 판단이있어야 성공하는거 아닌지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아껴보세요. 그래서 전 13년 연애끝에 "Goal in." 했기에 쓴맛을 모르는 바보가되었지요. 후배님들은 더~~ 재미있게 지내셨지요. 그 당시 우리들은 좋와도 표현못하고 싫어도 우물거리고...참 답답하게 내 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산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사람앞이나 자녀들 앞에서 뽀뽀를 안하니까 우리 애들이 어릴때 아주 이상한 엄마,아빠 라고했걸랑요....서로 사랑하느냐까지 질문을 했어요. 웃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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