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두 사랑 없어- 김동길 교수 !!!

숙명사랑1 1 2,412 2015.09.16 08:02

세상 모두 사랑 없어- 김동길 교수 !!!

 

나는 한평생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왔으며 Thomas Carlyle과 함께 역사는 위인들의 전기다.(History of the world is but the biography of great men)이라고 생각하는 때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위인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류의 역사에는 알렉산더 대왕이나 칭기즈칸이나 나폴레옹 같은
정복자들 있고 이들의 능력은 탁월하였고 그들의 이름은 오래오래 역사에 남을 겁니다.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적 과학자들, 단테나 괴테나 베토벤이나 피카소 같은 시인, 문인, 작곡가 화가의 재능을 우러러 보며 감탄합니다.

그러나 나는 사람의 크기란 사랑의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역사를 본다면 석가모니(BC563-BC483), 공자(BC551-BC479), 예수(BC4-AD30) 세 분이 가장 위대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석가는 자비(
慈悲), 공자는 인(), 예수는 사랑 가르치면서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왜 불교 신자들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천 번, 만 번 되풀이 하는가? 자비롭게 살 수 있는 힘을 찾고 있는 겁니다. 공자께서는 살신성인(殺身成仁)하라고 하셨고,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두 분이 한결같이 사랑()을 위해 네 목숨을 버리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부처님의 제자들도 훌륭하고 공자님의 제자들도 훌륭합니다. 그러나 나는 어머님의 무릎 위에 앉아서 성서를 배우고 그 가르침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나는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해골 골짜기)로 가신 그 모습을 가슴 속에 새기며 살아갑니다.
세상 모두 사랑 없어 냉냉하기 짝이 없습니다.

부처님의
자비(사랑)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공자님의 (사랑)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사랑)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각기 표현은 다르지만, 사랑의 본질만은 한결같습니다. 가는 길은 다르지만 설악산의 대청봉에서 함께 만나게 됩니다. 서로 비방하면 안 됩니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습니다. 거기서 만납시다.

세상 모두 사랑 없어 탄식소리 뿐인데 우리가 힘 쓸 일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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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5.09.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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